[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최근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하며 3500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상승장으로 가려는 움직임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목소리도 나왔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아직 봄이 오려면 멀었다는 입장이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CCN에 따르면 eToro의 시장 분석가인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은 “하락장의 종식은 아직 멀었다”면서 “역대 차트를 볼 때 ‘안정’의 시기가 몇 번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스펀은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장으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더 큰 상승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그는 “상승장으로 돌아섰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이 5000달러 위까지 올라야 한다”면서 “이 경우 기술적 지표는 약세일지라도 펀더멘털은 계속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자금이 암호화폐들에서 빠져나가지 않고 있으며, 비트코인이나 라이트코인으로 유입되지도 않는다”면서 “현금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암호화폐 종합관리회사인 BitOoda는 최근 은과 같은 다른 자산 시장의 예를 들며 비트코인이 20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BitOoda는 “비트코인이 최고점을 찍은 이후 고점과 저점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면서 “이는 하락장의 징후”라 말했다. 현 상황을 은 시장과 비유해 앞으로의 가격을 예측했다. BitOoda는 “은(Silver) 시장을 봤을 때 암호화폐 시장이 회복하기 전 비트코인은 2000달러 선까지 내려앉을 것이다. 물론 우리가 틀릴 수도 있지만 매도세는 계속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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