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Ripple)이 미국 외에 중국, 싱가포르, 브라질의 대학들을 세계 대학 블록체인 연구 이니셔티브(UBRI)의 파트너로 추가했다고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는 미국의 카네기멜론대, 코넬대, 듀크대와, 싱가포르국립대, 브라질 상파울루대, 중국 칭화대 핀테크 연구소 등 11개의 새로운 고등 교육기관 파트너들이 새로 참여하게 됐다.
리플은 학술 연구, 기술 개발 및 블록체인, 암호기술, 디지털 결제 등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6월 UBRI를 출범시켰다.
당시 리플은 미국 MIT, 펜실베이니아대, 노스캐롤라이나대 등 17개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블록체인, 암호화폐, 디지털 결제 연구 개발을 위해 5천만달러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리플은 또한 지난 1월 칭화대 핀테크 연구소(THUIFR)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 연구 장학금 프로그램(BRSP)을 발표했는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중국 내 우수 대학원생을 선발해 글로벌 블록체인 규제 및 산업 발전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새로 참가하는 UBRI 파트너들은 블록체인, 암호화폐, 사이버 보안, 규제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듀크대와 조지타운대 등에서 워크숍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