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일일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CEO 창펑 자오가 암호화폐 산업 성장의 핵심은 ETF(상장지수펀드) 보다 기업가와 프로젝트라고 주장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자오는 전날 페리스코프(Periscope) 생방송에 출연해 “우리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실제 프로젝트를 만드는 더 많은 기업가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위원회(CBOE)는 지난달 말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을 위한 규정 개정 제안서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다시 제출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에서의 비트코인 ETF 승인이 암호화폐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자오는 또한 바이낸스의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 지금 당장은 특별한 계획이 없지만 국제 결제 시스템 xRapid를 개발한 리플(XRP)를 파트너로 추가하는 문제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쿼드리가CX(QuadrigaCX) 사건에 대해 자오는 다른 거래소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 “뭔가 수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암호화폐 거래소 쿼드리가CX의 설립자인 게리 코텐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따라 거레소의 디지털 자산 1억9000만달러가 사라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