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암호화폐 거래소 QuadrigaCX가 설립자인 게리 코텐(Gerry Cotten)의 죽음 이후 약 1억 9천만 CA$(1억 4천만 US$)의 자산을 분실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노바 스코샤 대법원(Nova Scotia)의 채권자 보호 신청을 인용하며, QuadrigaCX가 지난 12월 9일 게리 코텐이 세상을 떠난 이후 자금을 찾고 운용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QuadrigaCX는 현지 시각 2월 1일 채권자 보호를 신청했다.
 
이번 채권자 보호 신청은 캐내다 법률 ‘The Companies Creditors Arrangement Act, 회사 채권자 조정법)”에 따른 신청으로 재정 문제를 겪고 있는 기업이 재기와 파산을 면하기 위해 이루어진다.
 
현재 거래소는 약 37만 CA$(28만 US$)의 자산을 가지고 있으나, 사용자 대상 보상액은 2억 6천만 CA$(약 2억 US$)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거래소는 해킹과 도난 방지를 위해 디지털 보안키로 보호되는 오프라인 콜드월렛으로 자산을 보관하고 있었으나, 코텐 사후 관리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언론은 한 개인이 기업의 거래 자금 접근에 대한 권한을 전부 가지고 있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언급하고 “수백만 달러의 현금을 개인이 들고 다니는 행위”와 같다며, QuadrigaCX의 자금 운용에 대한 비판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