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유럽 최대 출판그룹 악셀 스프링거(Axel Springer)가 블록체인 스타트업 사토시페이(SatoshiPay)와 협력해 콘텐츠 비용을 블록체인에서 직접 지불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지불 서비스 기업 사토시페이는 악셀 스프링거와 함께 사용자가 사토시페이 전자지갑에서 콘텐츠 비용을 직접 지불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악셀 스피링거에서 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발렌틴 숀딘스트 부사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솔루션이 거래 비용을 크게 줄임으로써 콘텐츠 유료화를 위한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유럽에서 가장 큰 디지털 출판그룹으로, 비즈니스 인사이더, 롤링스톤 등 여러 유명 뉴스 브랜드들을 소유하고 있다.
최근 들어 온라인 출판 미디어 등에서 콘텐츠 비용 지불 등 수익 창출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월 초에는 세계적인 웹사이트 관리 시스템 워드프레스(WordPress)와 블록체인 기술기업 컨센시스(ConsenSys)가 새로운 뉴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