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런던 소재 암호화폐 유동성 공급업체 겸 전자 장외거래(OTC) 회사인 B2C2의 자회사 B2C2 OTC가 영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차액계약(CFDs) 거래를 위한 승인을 받았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와이어에 따르면 B2C2 OTC는 이날 자격을 갖춘 거래 상대와 전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CFDs 취급 권한을 취득했으며 동시에 영국 금융청(FCA)으로부터 그에 따른 규제를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B2C2 OTC는 앞으로 CFDs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노출될 수 있게 됐다.
B2C2의 최고경영자 맥스 분은 “FCA로부터 암호화폐 CFDs 상품 도입을 위한 승인을 취득했다는 사실이 무척 흥분된다”면서 “자격을 갖춘 거래상대와 전문 고객들은 이제 파생상품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파생상품을 통한 암호화폐 시장 노출은 “암호화폐 수탁과 관련된 위험을 피하면서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과 유동성의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15년 설립된 B2C2는 전통적 금융시장과 암호화폐 시장간 간격을 좁히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본사는 영국에 있으며 도쿄에도 사무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