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업비트가 비트토렌트토큰을 상장했다.
 
31일 업비트는 비트토렌트토큰(BTT)을 원화마켓에 상장한다고 알렸다. 지난 28일 비트토렌트 토큰이 바이낸스에서 ICO를 진행한지 3일만이다.
 
당시 비트토렌트 ICO는 15분 만에 조기 마감될 만큼 투자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트론도 홀더들을 대상으로 BTT를 에어드랍 한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거래소들도 이를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업비트도 BTT 에어드랍을 지원하겠다고 나서며 상장을 예고한 바 있다. 0.3원으로 업비트에 상장된 BTT는 현재 0.5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BTT 토큰은 트론이 인수한 비트토렌트 재단에서 발행한 토큰이다. 비트토렌트 재단은 토렌트에서 유저들이 다운로드를 완료한 이후 시드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BTT를 이용하겠다는 생각이다. 다운로드를 완료한 후에도 시드를 유지하면 BTT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보상을 통해 시드가 풍부해지면 시드를 유지하지 않는 이용자들도 확보된 시드를 통해 더 빠른 파일 공유가 가능하게 된다. 이를 통해 토렌트를 통한 P2P 공유 환경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한편, 비트토렌트의 전 수석 전략책임자였던 사이먼 모리스(Simon Morris)는 트론이 비트토렌트의 전송량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비트토렌트는 “온체인/오프체인 교환 방식을 사용할 것이며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트론의 퍼블릭 블록체인을 모두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며 사이먼의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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