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러시아 정부 교육과학부가 천연 다이아몬드 공급망 추적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기관은 새로운 블록체인 다이아몬드 추적 기술이 원석 채굴부터, 가공, 최종 소비자에 이르는 공급망 전 과정에서 다이아몬드 상품의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IT 기술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이 새로운 시스템은 다이아몬드 시장에 뒤섞여 있는 천연 제품부터 합성 제품들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해졌다.

러시아 교육과학부는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각 다이아몬드에 분산원장을 이용해 디지털 코드를 부여하고 이 코드는 모든 시장 참가자들이 공유하게 된다.

또한 이 시스템은 소유권 이전을 기록할 수 있으며, 모든 거래의 추적을 통해 위조나 변조 등이 감지되면 즉시 이를 알릴 수 있다.

한편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기업 드비어스(De Beers)는 이미 지난해 5월부터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용해 다이아몬드의 생산부터 가공, 판매까지 전과정을 관리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주요 금 및 다이아몬드 제조사와 공급사들이 IBM과 귀금속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트러스트 체인’(Trust Chain)이라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개발 협력을 시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