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인(WLD)이 오스트리아에서 신원 인증 기술을 도입하며 유럽 지역 사업을 확장했다. 월드코인 재단은 빈의 여러 위치에서 월드 ID ‘오브(orb)’ 인증을 시작해 만 18세 이상 개인들이 홍채 스캔을 통해 신원을 인증할 수 있게 했다.
월드코인은 오브 장치를 사용해 참가자의 홍채를 스캔하고 이를 통해 고유한 인간임을 증명하는 생체 인식 식별자를 생성한다. 인증 대가로 참가자들은 월드코인의 자체 토큰인 WLD를 소량 지급받는다.
그러나 월드코인은 여러 지역에서 규제 장벽에 직면했다. 홍콩은 월드코인의 데이터 처리 방식이 프라이버시 위험을 초래한다고 판결했고, 스페인과 포르투갈도 이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월드코인은 이에 대응해 프라이버시 문제 해결을 위해 생체 인식 데이터 저장 및 암호화를 금지하는 ‘개인 소유권’ 이니셔티브를 도입했다. 또한 이더리움 기반의 레이어 2 네트워크인 월드 체인의 개발자 프리뷰를 공개해 기술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31일, 22:1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