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작년 주요 암호화폐는 80% 이상의 하락했다. 그럼에도 업계는 이 하락이 블록체인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은 작년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80% 이상 하락했음에도 블록체인 업계의 전망을 밝게 예측했다.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한 2017년에 ICO를 시작했고 당시에는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이 토큰 가격에만 의존하는 현상을 보였다. 이후 하락장이 지속되면서 업계가 어려워지자 손실을 최소화하고 살아남기 위한 펀다멘탈을 찾기 시작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리플,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에이다, 스테이터스네트워크 등은 1년 동안 90%가 넘은 하락을 경험했다. 암호화폐의 대장격인 비트코인도 약 80% 하락하며 흐름을 피해가지 못했다.

이 같은 하락 덕에 투자자들은 장기적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많은 것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미 투자 및 채용 전문 회사의 어드바이저인 셰리 케이서먼(Sheri Kaiserman)은 “돈을 버는 가장 최소의 방법은 인프라를 구축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암호화폐의 하락장은 우리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작년 암호화폐 황금기 시절,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수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받았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상품도 내놓지 못했다. 지난 14개월 동안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합리적인 가치를 찾았고 투자자들은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시장 침체로 인해 개발자들의 몸값이 떨어진 것도 기회로 작용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블록체인 인기와 시장의 호황으로 억 단위를 호가했던 개발자들의 몸값이 시장 침체와 함께 하락했고 더 많은 인재들을 싼 값에 데려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담 지완(Adam Jiwan) 스프링 랩(Spring Labs)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산업이 초기단계이고 테스트되지 않았다”면서 “이 현상이 재능 있는 사람들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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