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의 혼조세에서 대부분 종목들의 등락폭이 감소하며 전반적인 보합세로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6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코인 중 48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보합세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652.25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57% 상승했다.

XRP는 0.33%, 비트코인캐시가 0.89% 하락한 반면, 이더리움 0.36%, EOS는 1.59%, 스텔라 0.13%, 라이트코인 0.96% 상승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21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2.5%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 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월18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15달러 하락해  3590달러를, 2월물은 205달러가 내린 357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들이 1% 이내에서 등락하며 보합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3600 선에서 횡보하며 거래량도 전날과 비슷한 53억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XRP,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들 대부분 뚜렷한 등락 변화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시가총액도 별다른 증감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다.

크립토코인뉴스(CCN)에 따르면, 1월14일 이후 약간의 조정을 거치는 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60억달러 증가했고, 비트코인 가격은 안정된 상태를 유지했다.

대부분의 암호화폐들, 특히 시총 규모가 작은 중소형 코인들이 이번 주 초 가격이 많이 하락한 것에 비해 비트코인은 3400에서 3600선을 견지했다.

CCN은 비트코인 가격이 3700달러를 상회할 수 있다면 긍정적 모멘텀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암호화폐 분석가 루크 마틴의 분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