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거대 자동차기업 포드가 콩고공화국에서 아동 노동력 보호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을 위해 여러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IBM, Huayou Cobalt, LG화학 등이 참여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에 따르면 국제 원료 수급 그룹(RCS)에 의해 운영되는 포드의 프로젝트가 IBM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용하여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에 사용되는 코발트에 대한 과정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코발트 생산 및 운반 과정에서 코발트가 어떤 지역에서 왔는지, 누가 코발트를 채굴했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AI를 통해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따라서 모든 정보에 대한 추적이 가능해져 아동 노동력이 착취됐는지, 이를 통한 자금이 불법적 용도에 사용되지는 않았는지 추적할 수 있게 된다.

포드의 사례와 같은 사례는 다른 산업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산업이 다이아몬드 산업이다. 다이아몬드는 아동 노동력이 착취되는 대표적인 산업으로 알려져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거대 다이아몬드 채굴 회사인 Alrosa는 Tracr에 가입했다.

Tracr은 블록체인 기반의 공급망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Tracr은 블록체인을 이용해 여기서 발생하는 아동노동력 착취 문제와 이들이 생산한 다이아몬드가 분쟁지역에서 자금의 수단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Alrosa는 Tracr의 블록체인 망을 통해 다이아몬드의 생산과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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