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사물 인터넷(IoT) 보안 강화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의 사용이 지난해 두배나 증가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코인데스크(Coindesk)는 15일(현지시간) 디지털 보안업체 제말토(Gemalto)의 최근 설문 조사를 통해 2018년 IoT 분야에서 블록체인 수용이 9%에서 19%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제말토의 이번 설문조사에는 전세계적으로 950명의 테크 및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응답자의 23%는 블록체인 기술이 IoT 장비의 보안 유지를 위한 ‘이상적’ 솔루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또 현재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기업의 91%는 미래에 이 기술 수용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제말토의 데이터 보호 최고 기술 오피서(CTO) 제이슨 하트는 성명에서 규제에서의 명확성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데이터 보호를 위해 블록체인과 같은 보안 기술에 더 많이 투자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그들이 노출되지 않도록 보장해줄 직접적 지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트는 이를 위해 “비즈니스들은 정부가 행동에 나서도록 더 많은 압력을 가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업들이 보안 사고를 겪을 경우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기업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이 증가했음에도 아직 블록체인 수용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설문 조사는 기업들이 해킹 방지를 위해 다른 방법에 계속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응답자의 다수(71%)는 데이터를 암호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고 66%는 암호 보호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중 인증(two-factor authentication) 시스템 통합을 사용한다는 응답이 38%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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