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와 크라켄(Kraken)이 이더리움의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 지원에 참여한다고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들 거래소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하드포크 지원 참여를 발표함으로써 바이낸스(Binance), 후오비(Huobi), OKEx 등과 함께 이번 주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데이트 지원에 동참하게 됐다.

코인베이스 측은 “업그레이드가 시작되면 완료될 때까지 보안 및 기술적 목적에 의해 일시적으로 모든 플랫폼에서 이더리움을 보내고 받는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밝혔다.

어크라켄 또한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 지원 계획을 확인하며, “지난해 11월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에서 벌어졌던 것과 같은 논란이 없는 하드포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드포크를 앞두고 이더리움은 이날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8.9% 상승한 129.8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가격 상승으로 시가총액도 135억달러로 증가하며 시가총액 2위 XRP를 약 1억달러 차이로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