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시장 진출 확대 전망과 관련해 장외거래(OTC)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OTC 거래 물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데이터가 발표됐다.

이 데이터는 기관투자자들이 현물 거래소 보다는 OTC를 통한 암호화폐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11일(현지시간) 뉴스BTC에 따르면 제네시스 트레이딩은 최근 고객들에 이메일로 발송한 보고서에서 2018년 자신들의 OTC 거래가 전년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구체적인 OTC 거래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 회사 다른 사업부문들의 공개된 수치를 감안할 때 뉴스BTC는 수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트랜잭션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산했다.

제네시스의 고객으로 추정되는 ‘I am Nomad’라는 익명을 사용하는 암호화폐 논평가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같은 통계를 확인했다. 얼마 전에는 골드만 삭스가 후원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서클이 지난해 OTC 트랜잭션이 크게 늘었음을 보여주는 유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암호화폐 뉴스를 다루는 인터넷 매체 더 블록(The Block)도 며칠 전 암호화폐 OTC 트레이딩 데스크에서 매수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블록은 암호화폐 OTC 트레이딩 회사인 컴벌랜드의 경우 지난주 매수자와 매도자간 불균형이 60% 늘어난 사실을 지적하며 “역사적으로 우리 OTC 트레이딩은 매수자와 매도자간 비교적 균형을 이뤄왔다”는 회사측 코멘트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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