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거래소 4곳을 공식 승인함으로써 태국 암호화폐 산업의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스BTC에 따르면 SEC는 공식 라이선스를 신청한 암호화폐 거래소와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에 대한 심사 결과 이번주 4개 거래소를 승인했다. 라이선스를 신청한 2개 거래소는 거부됐고 한 곳은 아직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

SEC의 승인을 받은 거래소는 비트코인 Co., Ltd (BX, bx.in.th), 비트쿱 온라인 (BITKUB, bitkub.com), 사탕 코포레이션(Satang Pro, satang.pro), 코인스 TH 컴캄퍼니(Coins.co.th)로 밝혀졌다.

라이선스를 받지 못한 2개 거래소는 고객알기제도(KYC)와 관련된 불충분한 절차, 그리고 사이버 보안 기준 충족 실패가 승인 거부 사유로 지적됐다.

뉴스BTC는 지난 1년간 태국은 크립토산업에 긍정적 입장을 취해왔으며 SEC의 이번 거래소 라이선스 발급은 태국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체의 암호화폐산업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