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온라인팀] 블록체인 플랫폼 카이져가 메인넷 계획을 발표했다. 카이져는 메인넷 런칭을 통해 무결성과 빠른 처리속도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8일 카이져는 이달 말 메인넷을 출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카이져는 보안성을 향상시키고 노드 수가 늘어날수록 트랜잭션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인넷을 런칭한다.

기존 블록체인은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보안성은 늘어나지만 트랜잭션속도는 느려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카이져는 이 문제를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퍼블릭 블록체인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카이져의 메인넷은 Hyper Aiserchain(하이퍼 아이져 체인)이다. Hyper Aiserchain은 Aiserchain과 DApp chain으로 구성돼 있는데 Aiserchain에서 1차 처리가 이뤄진 후 퍼블릭 블록체인인 DApp chain으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소수만 참여하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인 Aiserchain에서 빠른 처리 속도를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Hyper Aiserchain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문제로 꼽히는 보안문제도 해결했다. 카이져는 기존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Back-hardware Security Module(이하 BSM)을 결합한 보안솔루션을 개발했다.

BSM은 카이져 상호 인증에 사용되는 하드웨어 보안 모듈로 디지털 키를 보호 및 관리하고 암호 처리를 제공하는 컴퓨팅 장치다. BSM을 이용하면 네트워크 전반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암호화 서비스를 제공해 암호화, 디지털 서명, 키 생성 및 보호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카이져는 BSM을 이용해 퍼블릭 블록체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성이 낮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생각이다.

Hyper Aiserchain은 DApp chain을 사이드 체인으로 별도 운영한다. Aiserchain의 신속한 처리를 돕고 불안정한 댑이 발생했을 경우 문제를 쉽게 해결하기 위해서다.

DApp chain은 Aiserchain의 API를 활용한 체인으로 댑 개발의 용이성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또한 API/SDK를 활용해 독자적인 체인을 구성하게 되는데 이러한 체인들은 Migration 수행을 통해 기존에 개발해 두었던 바이너리를 DApp chain에서 수행하는 것은 물론, Aiserchain의 빠른 처리 속도와 BSM을 활용한 안정성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카이져의 DApp chain은 개발자들에게는 원활한 개발 환경을, 사용자들에겐 다양한 댑을 제공해 누구나 댑 환경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

카이져는 증권형 토큰(STO)도 지원할 예정이다. DApp chain은 ST20기반의 STO토큰을 지원하는데 이를 이용해 부동산과 채권 등 비유동자산을 유동화해 투자자에게 수익을 배분할 수 있게 된다. 자체 DApp도 운영한다. 다른 댑의 지급결제 및 거래를 지원하는 DEX를 포함해 기부, 여행, 광고, 마켓 등의 댑을 운영하고 있다.

카이져 관계자는 “빠른 처리 속도와 높은 보안수준을 한 번에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며 “카이져 Hyper Aiserchain은 개발자와 플랫폼 사용자 모두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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