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은 크리스 버니스크(Chris Burniske) 플레이스홀더(Placeholder)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시장에는 일정한 투자의 패턴이 있다. 광풍에 이어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현상은 어떤 기술이 보편화 되기 전 일반적인 패턴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암호화폐 광풍으로 인해 너도나도 업계에 들어왔지만 하락장으로 인해 양질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만이 남아 업계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암호화폐는 아직 도입국면(Installation Phase)에 불과하다.
그는이어 암호화폐 시장도 다른 산업과 같이 ‘시장 곡선’을 따를 것이라 예측했다. 시장곡선은 더그 페퍼(Doug Pepper)라는 유명 투자자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일반적인 산업의 발전 방향을 다룬다.
초기 과대평가 단계(Hype Cycle)를 거쳐 현실에 직면(Facing Reality)한다. 성공적인 기술이라면 이 단계를 넘어 시장에 본격 적용할 수 있는 이륙단계(Liftoff to Ultimate Market Opportunity)를 거쳐 안정기(Sustainable Market)에 접어든다. 반면 실패한 기술이라면 현실 에 직면한 이후 발전하지 못하게 된다.
이 그래프는 닷컴의 대표주자인 아마존의 상승그래프와도 일치한다. 2000년대 초 인터넷은 닷컴버블을 맞이했고 하락기와 현실 적용기간을 거쳐 현재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기술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크리스는 암호화폐가 주류시장에 들어오기 위한 조건으로 세 가지를 언급했다. 첫째, 시장이 해당 기술을 광범위하게 사용할 것. 둘째, 시장이 해당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만한 사례가 있어야 한다는 것. 셋째, 시장을 이끌 리더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것이다.
크리스는 블록체인 시장은 해당 조건을 두루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기술이 점차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비트코인 ETF나 트론의 비트토렌트, 페이스북의 왓츠앱 등이 시장을 끌어올려줄 리프트오프(liftoff)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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