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거대 P2P 플랫폼 비트토렌트가 암호화폐를 발행한다. 트론이 비트토렌트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한지 6개월 만이다.

3일(현지시간) 트론재단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비트토렌트가 탈중앙화된 인터넷의 비전을 확장시키기 위해 자체토큰인 비트토렌트토큰(BTT)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토큰은 트론재단이 아닌 비트토렌트 재단이 발행하는 토큰이다. 다만 토큰은 트론의 TRC-10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발행량은 9천 900억 개로 알려졌다.

저스틴 선 트론 대표는 “비트토렌트 클라이언트를 통해 전 세계 수억 명의 사람들에게 블록체인을 소개할 수 있다”면서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그들의 콘텐츠를 직접 분배할 수 있게 함으로써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비트토렌트토큰은 바이낸스 런치패드에서 이용 가능할 예정이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CEO는 “비트토렌트는 대규모 사용자층을 통해 새로운 토큰 이코노미를 만들려 한다”면서 “런치패드를 통해 비트토렌트는 바이낸스 생태계에 들어올 수 있고 이것은 다른 프로젝트들에게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 말했다.

비트토렌트토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17-1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트론 섬밋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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