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Huobi)가 EOS의 파생상품 계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오비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고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EOS 파생상품 계약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오비 측은 또한 EOS 파생상품 계약에서 레버리지를 20배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진후오비는 지난 11월 뉴욕에서 열린 크립토프런티어(Cryptofrontiers) 회의에서 파생상품 시장 진출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후오비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가 이용자들이 미래 정해진 시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디지털 통화를 구입하고 판매할 수 있게 해 줌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상승과 하락세 둘 다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달 초 몰타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OKEx는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춘 파생상품인 비트코인 퍼페추얼 스왑(Bitcoin Perpetual Swap)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사용자들이 BTC/USD의 미래 가치에 대해 추측할 수 있게 해주는 파생상품으로, 만기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수익을 위한 기회의 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세계 2위의 증권거래소인 나스닥은 2019년 상반기에 자체 비트코인 파생상품인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