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2017년이 ICO의 한 해 였다면 2018년은 월스트리트 기관 참여자들의 참여가 돋보인  한 해 였다고 뉴스BTC가 보도했다. 암호화폐전문미디어 뉴스BTC는 블룸버그의 보도를 인용해 나스닥과 인터컨티넨탈거래소가 공개적으로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제도적 진입의 뜻을 밝혔지만 비트코인을 월가에 영입하려는 노력은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주장했다.

모건 스탠리는 지난 9월 이미 비트코인 스왑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적 준비를 마쳤지만 단 한 건도 거래를 개시하지 않았다. 시티그룹 역시 암호화폐 거래를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다. 친암호화폐 행보를 보여줬던 바클레이즈조차 지난 9월과 11월, 암호화폐 담당 수장을 잃고 비틀거리고 있다.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다니엘 갤런시 솔리드X파트너스 대표는 ‘골드만 삭스 등 대형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산업에 곧 진출할 것이라는 비현실적 기대가 시장 전반에 깔려있다’면서 이를 ‘시장에 형성된 가장 큰 과장된 기대감’이라고 표현했다.

낙담하긴 이르다는 평가다.피델리티는 최근 1만3000명에 이르는 기관 고객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각에선 내년 1~2분기 본격적인 거래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인터컨티넨탈거래소와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가 런칭하는 ‘백트’ 플랫폼의 선물 거래도 내년 1월부터는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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