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투자 벤처 캐피탈 기업인 블록체인 캐피탈의 파트너 스펜서 보가트는 비트코인의 기관 부문이 점점 강해지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21일(현지시간) 크립토코인뉴스(CCN)가 보도했다.

보가트는 올해 1월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8100억달러를 기록한 후 현재 80% 이상 가치가 감소했으나 나스닥(Nasdaq), 피델리티(Fidelity) 등 기관의 참여로 비트코인 인프라는 더욱 강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장기적으로 볼 때, 보안, 투자자 보호, 유동성 및 규정 준수 등의 요소들은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유입을 보다 쉽게 만들어 강한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일, 하버드, MIT 등 미국의 명문대들이 이미 대학 기금의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한 사실과 나스닥과 백트(Bakkt)가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향해 가는 사례를 통해 그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보가트는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이 기관 투자자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그는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에는 거의 관심이 없으며, 그들은 잘 규제되고 구조화 된 자산 클래스를 둘러싸고 있는 인프라를 가장 중요시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