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오픈소스 블록체인 프로젝트 큐텀(Qtum)이 이더리움 스타일 스마트 계약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 개발을 위해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 40만달러(약 4억5000만원) 의 연구비를 지원했다고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연구비는 컬럼비아대 컴퓨터과학과 롱휘 구 교수와 두 명의 박사과정 및 박사 후 과정으로 구성된 연구팀에 지원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현재 이더리움 스타일 스마트 계약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 ‘딥시'(DeepSEA)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의 주요 목적은 프로그래밍 과정에서 “내재된 갈등”을 해결 할 수 있는 언어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블록체인의 경우 시스템은 높은 수준의 추론을 바탕으로 하면서 프로그래밍 언어는 C언어와 유사한 낮은 수준의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내재적 갈등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존 도구에 비해 스마트 계약 체결 과정에서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