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테더(USDT) 등 다른 스테이블 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트루USD(TrueUSD)가 최근 암호화폐 자산 대출 기업 넥소(Nexo)와 제휴해 암호화폐 대출 사업을 시작하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크립토코인뉴스(CCN)에 따르면, 트루USD의 공동 창업자 토리 라이스는 넥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사업 발표 전 이 회사는 서틱(Certik), 슬로우미스트(SlowMist) 등 보안기업들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보안 감사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스는 새로운 대출 서비스가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트루USD 가치의 95%까지 자금을 빌릴 수 있는 독특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고객은 대출 승인 즉시 곧바로 현금을 찾을 수 있으며, 대출금을 상환하면 곧 다시 트루USD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트루USD의 파트너가 된 넥소 측은 트루USD의 신뢰할 수 있는 법적 보호 모델은 소형 코인 산업의 분위기를 새롭게 할 것이며, 넥소의 고객들도 트루USD를 대출 옵션으로 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트루USD는 이날 오후12시45분 현재 0.3% 상승한 1.01달러로, 시가총액 순위에서 USD코인에 이어 2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