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국제 송금업체인 웨스턴유니온이 “현금과 디지털 세상을 연결하기 위한 특수한 입지 구축”을 설명하는 비디오를 최근 공개했다고 크립토글로브(Cryptoglobe)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웨스턴유니온은 비디오에서 전세계적으로 수십억개의 은행 계좌들로의 송금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하면서 그들의 초국경 결제 플랫폼에 암호화폐를 통합시킬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다.

오딜리온 알메이다 사장은 “웨스턴유니온은 지금 모든 종류의 화폐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미 130개의 화폐를 다루고 있다”면서 “암호화폐를 우리 플랫폼에 도입하는 데 적절한 시점이 됐다고 느끼게 되면, 기술적으로 볼 때 단지 화폐를 하나 더 추가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전세계적으로 사람들과 기업들간에 교환될 수 있는 화폐나 자산의 또 하나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암호화폐를 우리 플랫폼에 도입할)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