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 비트페이(Bitpay)의스티븐 페어 CEO는 일반인들의 예상보다 빠르게 앞으로 3년에서 5년 내에 암호화폐가 광범위하게 수용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페어는 지난 주 1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의 가능성과 암호화폐의 수용 전망 등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ETF가 암호화폐의 수용을 가속화 할 것인가 묻는 질문에, ETF가 암호화폐 산업의 전부는 아니지만 수용성을 늘려 가격을 오르게 할 것이라는 점은 역사적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페어는 “전에는 비트코인이 폭넓게 수용되는 시기까지 10년이 걸리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금은 3년에서 5년 후에는 식당, 소매점 등 어디서나 블록체인 결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페이의 최고사업책임자(CCO) 소니 싱은지난 달 말, 2019년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 2만달러까지 오를것이라고 예상했다.

당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싱은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에 불구하고,내년 말 비트코인 가격이 1만5000 내지 2만달러까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