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요 금융기업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Coincheck)의 모기업인 모넥스(Monex)가 내년 초 미국에 암호화폐 거래소를 개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모넥스는 지난 1월 대규모 해킹피해를 당한 코인체크를 인수한 후 미국에 본사를 둔 자회사 트레이드스테이션( Tradestation)을 통한 미국 거래소 개설을 추진해왔다.

모넥스의 오키 마스모토 CEO는 2019년 1분기 중 미국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 재팬에 따르면, 새로운 거래소는 상위 5개 암호화폐 거래부터 시작할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목록은 공개되지 않았다.

트레이드스테이션은 미 전역에서의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을 위해 현재 미국 내 모든 주의 송금 면허 취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모넥스 측은 코인체크 인수 후 경영관리 구조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등에서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면서 코인체크는 암호화폐 거래 뿐 아니라 결제와 송금 등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