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유엔아동기금(UNICEF) 혁신 펀드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6개 업체에 1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알트코인투데이(Aaltcointoday)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트코인투데이는 이날 발표된 유엔아동기금 보도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유엔아동기금 혁신펀드는 아동들에 혜택을 줄 수 있는 초기 단계 및 오픈 소스 기술에 대한 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자금 지원을 받게 된 기업은 아르헨티나의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에이틱스 랩스(Atix Labs), 멕시코 기술업체인 원스마트(Onesmart)와 프리스크립토(Prescrypto), 인도의 스타트업 스타트위그(Statwig), 튀니지의 앱 개발 스타트업 유토픽사(Utopixar), 그리고 방글라데시의 웹용 앱 개발사 W3 엔지니어스다.

유엔아동기금 혁신펀드의 자문위원 크리스 파비안은 “블록체인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그리고 우리가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 기술을 어떻게, 어디에 사용할 수 있는가를 알아내기에 앞서 많은 실험, 실패, 배움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유엔아동기금 호주 지부는 지난 4월 일반인들이 자선기관 기부를 목적으로 하는 암호화폐 채굴에 그들의 컴퓨터 처리 능력(processing power)를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