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1월 2500달러에서 ‘바닥’을 찍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BTCC의 공동 설립자 바비 리가 전망했다고 비트코이니스트(Bitcoinis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앞서 많은 트레이더들은 이 같은 전망은 너무 낙관적이라는 견해를 피력한 바 있다.

비트코이니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상승론자인 그는 8일 소셜 미디어에 “나는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2000달러가 된다면 매우 놀랄 것”이라며 “나는 3000달러와 2500달러에 많은 매수 주문과 지지세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두고 보자”고 적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13년 12월 당시로서는 사상 최고점을 기록한 뒤 이후 13개월간 87% 넘게 하락해 2015년 1월 불과 150달러에서 바닥을 벗어났다”고 밝혔다. 바비 리는 이어 “비트코인이 2017년 12월 2만달러 고점 이후 87% 내리면 2500달러가 될 것”이라며 “그렇다면 어쩌면 2019년 1월 바닥을 벗어나게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