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소(SEC)의 VanEck/SolidX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2019년 2월 내려질 것이며 SEC가 결정을 더 미룰 여지는 없다고 비트코이니스트(Bitcoinis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지난 7월 상품으로 뒷받침되는 VanEck/SolidX 비트코인 ETF에 대한 결정은 내년에 나올 것 같다고 보도한 바 있다. SEC는 이미 몇 차례 결정을 미뤘으며 전일(6일)에도 다시 한번 결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트코이니스트는 SEC가 법적으로 더 이상 결정을 연기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2019년 2월 27일에는 규정 개정안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만 한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SEC의 가장 새로운 위원(커미셔너)으로 선택된 엘라드 로이즈만이 지난 9월 승인을 받음으로써 SEC가 비트코인 ETF 지지 여부를 결정할 고위 라인업은 구성됐다.
하지만 법률 전문가 제이크 체르빈스키는 내년 2월 27일 마감일과 관련된 SEC 위원들의 역할은 없을 것으로 내다본다. 그는 “결정은 SEC 트레이딩 및 마켓국 스탭들에 의해 내려질 것이다. 위원들은 스탭들의 처음 결정에 대한 검토가 있을 경우에만 직접 개입하게 될 것”이라며 “2월 27일 마감일과 관련해 위원들이 특별히 관련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