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9일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진행된 ‘비들 서울 2018’의 패널 토론 현장(사진=김가영 기자)

[블록미디어 김가영 기자] 국내외 블록체인 개발자와 연구원, 학생을 비롯해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비들 서울(BUIDL SEOUL) 2018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비들 서울 2018 행사는 29~30일 양일간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진행된다.

컨퍼런스를 주관한 크립토서울(Kryptoseoul) 에리카 강 대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투자와 투기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라며 “지금까지 블록체인 컨퍼런스가 많이 열렸지만, 개발자와 기술에 집중한 행사는 없었는데,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실제 사용 사례와 연구 및 개발에 대해 논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들 서울에서는 블록체인의 학술적 연구, 이더리움과 이오스 등 플랫폼과 프로토콜, 블록체인 실사용 사례,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등 총 네 개의 주제를 다뤘다. 메인 세션과 기술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메인 세션에서는 코스모스 프로젝트를 포함한 국내외 유명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각각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기술 세션에서는 개발자들을 위한 내용으로 개발자 툴 사용과 오픈소스의 미래, 스마트컨트렉트 업그레이드 방식 등 세부적인 블록체인 기술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틀간 국내외 약 20개의 개별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루트스탁(RSK)의 CEO 디에고 구티에레즈, 이더리움 재단의 버질 그리피스 리서치 과학자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암호학의 대가인 천정희 서울대학교 교수, 보안 전문가 김용대 카이스트 교수, 김승주 고려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CTO와 개발자 등이 참석해 발표한다.

30일에는 암호화폐 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증권형 토큰’에 대한 패널 토론도 진행된다. ‘투자자의 관점에서 본 증권형 토큰’이라는 주제로 한화투자증권 김열매 연구위원, 리팩터캐피탈 데이비드 리 매니징 파트너, 블록워터캐피탈 신채호 매니징 파트너, 김앤장 사무엘 임 변호사 등이 참석해 토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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