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기업 비트페이(BitPay)의 최고사업책임자(CCO) 소니 싱이 2019년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 2만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싱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에 불구하고, 내년 말 비트코인 가격이 1만5000 내지 2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싱은 세계 피델리티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기업인 인터내셔널 익스체인지(ICE) 등 주류 금융계의 대기업들이 내년에 암호화폐 기반 투자상품들을 출시하면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한 내년이 ‘흥분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전통적인 금융 대기업들의 암호화폐 투자상품 출시는 지금처럼 코인베이스와 비트페이가 지배하는 식의 암호화폐 시장 구조 자체를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