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저명한 벤처 캐피탈 투자자 겸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발라지 스리니바산이 암호화폐가 주류 기술의 대열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크립토코인뉴스(CCN)에 따르면, 스리니바산은 페이스북이 블록체인을 이용하고, 스퀘어(Square)가 오프라인 저장소 오픈 소스를 공개하는 등의 사례들을 소개하며 암호화폐가 주류 기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2018년 들어 암호화폐들이 73%에 달하는 조정을 거친 것과 별개로, 암호화폐 시장과 블록체인 기술은 뚜렷한 발전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CCN은 세계 최대 자산관리 기업 피델리티(Fidelity)가 암호화폐의 필요성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결정했다면서 스리니바산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디지털 결제 서비스 기업 스퀘어가 오프라인 암호화폐 지갑 관리를 위한 오픈소스 시스템을 공개한 것 역시 암호화폐 기술의 주류화 경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공인된 자산 클래스로서의 암호화폐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서 블록체인의 부상은 글로벌 통화 시스템의 작동 방식과 정보 처리 방법을 바꾸고 있다는 인정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