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코인은 에너지 토큰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코인은 에너지 관련 코인인데요. 다른 에너지 관련 코인들이 ‘에너지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면, 에너지토큰은 ‘에너지 절약’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한, 에너지코인은 엄청나게 큰 발전이나 로드맵 없이도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하네요.

에너지 토큰의 심볼네임은 ‘ETK’입니다.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657위고요, 0.002048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한국시간 오후 2시, 코인마켓캡기준

 

에너지토큰 보유자는 에너지 마인사에서 전력 구매비용을 지불하거나 전기자동차 충전에 사용하고, 실제 화폐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런던 교통국과 같은 지방 교통당국에서 통근자들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는데 쓰일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는데요, 통근자는 이렇게 받은 ETK를 통해 현금 교환 및 교통비 지불이 가능합니다.

<영국 기업, 에너지마인>

에너지마인은 영국의 블록체인 에너지 플랫폼 기업입니다. 영국 전기차 대여 기업인 ‘3F EV’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용자들이 전기차를 빌리면 이에 대한 보상으로 암호화폐 ‘에너지토큰’을 제공하는데요. 3F EV는 영국의 전기차, ‘테슬라’의 전속 렌탈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회사입니다.

에너지마인은 이용자들이 전기를 절약하는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행동을 하면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에너지 토큰을 에너지 절약을 한 다수의 사람들이 나누어 가질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라고 하는데요. 동기 부여를 통해 에너지 절약을 위한 근본적인 행동의 변화를 촉구한다는 계획입니다.

<에너지토큰 한국 거래소 상장>

한편, 에너지토큰이 곧 한국에 암호화폐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이미 올해 2월 강남에 사무실을 설립했고 에너지마인코리아 CEO도 물색 중이라는데요. 특히, 에너지토큰 3분의 1가량을 한국인이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너지마인 오마르 라힘 CEO

오마르 라힘 에너지마인 최고경영자는 기자간담회 및 한국 내 한 매체와의 인터뷰 등에서 “한두달 안에 에너지토큰을 한국, 중국, 일본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너지토큰은 올해 2월 1일 암호화폐공개(ICO)를 시행했으며, 총 1,5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에너지 토큰>

에너지 토큰은 출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거나 효율 높은 전기 제품을 구입하는 등의 직접적인 행동을 했을 때 보상으로 받게 됩니다. 디지털 월렛에 저장되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환경 파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나 공공 기관에서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알고는 있지만, 사람의 습관이나 행동을 바꾼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죠. 하지만 ‘적절한 보상’이라는 동기 부여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마인은 객관적이고 능률적인 분배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과 AI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하는데요. 이 제도가 확대되면 대기업에 의해 독점되던 전력시장에 자율경쟁을 유발해 사용자들의 에너지 소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블록미디어는 해당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지 않음을 알립니다. 실제 투자를 하실 때는 각자의 분석과 판단에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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