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톱10 코인 중 9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코인 중 83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388.96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97%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1.14% 오른 199.72달러에 거래됐다.

리플(XRP)은 1.96%, 비트코인캐시 1.73%, EOS 2.57% 등 오른 반면, 모네로는 0.22%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05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4.0%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 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1월1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 상승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5달러 상승해  6300달러를, 12월물도 5달러가  오른 629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며칠째 이어지던 보합세에서 벗어나 대부분 코인들이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6400 선 회복을 노리고 있는 비트코인은 거래량이 42억달러까지 증가했으며, 주요 코인들 대부분 좁은 박스권에서 벗어나 상승폭을 조금씩 늘려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코인들 중에서는 EOS가 지난 24시간 동안 5% 가량 상승하며 강한 단기 모멘텀을 보여주며 시장 전체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지난 12시간 동안 대다수의 주요 코인들과 중소형 코인들이 5%에서 10% 상승했다고 전했다.

CCN은 또한 비트코인 ETF 승인 등 긍정적 요소들이 비트코인 가격의 중기적인 랠리를 촉발시켜 시장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11월말까지 현재의 부정적인 정서가 더 심화되지 않도록 몇 가지 모멘텀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