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달 초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열린 윌킨스 부총재의 강연회를 영상 자료로 공개했다. 윌킨스 부총재는 이 자리에서 암호화폐를 굳이 민간화폐의 경쟁 대상으로 여길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윌킨스 부총재는 “나는 암호화폐가 민간화폐 옆에서 함께 공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윌킨스 부총재는 “중앙은행의 역할이 분산 원장 기술(DLT)과 암호화폐로 대체될 수 있다는 우려는 굳이 할 필요가 없다”며,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암호화폐 관련 사업은 최근 들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심지어 캐나다를 비롯해 태국과 베네수엘라, 싱가포르, 스웨덴, 영국, 이란 등에서는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 발행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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