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기자] 미국 규제 당국이 11월에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승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는 11월 첫 주에 미국 규제당국이 비트코인으로 거래하는 선물 거래를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11월 설립할 예정인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 백트(Bakkt)가 될 예정이다. ICE는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이다.

백트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논의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일일 선물계약이 11월 첫째 주까지 승인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백트는 공식적으로 12월 12일에 기관으로부터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그들이 생각한 것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거래가 활발해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현재 비트코인 선물을  운영하고 있으나 여전히 비트코인 선물 거래는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백트거래소에 의해 제공될 비트코인 선물은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으로 선물을 계약해 다른 계약들과는 차별화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트레이딩 전문기업 디브이체인(DV Chain)도 백트와 거래를 고려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도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다. 아직 살펴봐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