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대시(Dash)의 라이언 테일러 CEO가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암호화폐는 “피할 수 없는 미래”라고 밝혔다.

머니20/20 컨퍼런스 동안 행한 인터뷰에서 테일러는 중앙은행이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것에 어떤 이점이 있지만 그것의 형태와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아직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유시장에서는 정부보다 궁극적으로 더 나은 화폐를 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규제와 관련, 테일러는 전 세계 국가들이 조만간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시작할 것이라며, 작은 국가들은 위험이 적기 때문에 더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각국에서는 중앙은행 발행 암호화폐 관련 움직임이 활발하다.

태국과 베네수엘라 외에도 현재 홍콩, 싱가포르, 스웨덴, 영국, 캐나다, 이란 등의 중앙은행이 디지털 통화 도입 가능성을 연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번 주 초 일본 중앙은행의 한 간부는 이러한 디지털 통화는 실질적인 경제 도구가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는 이들 국가의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사업에서 해결 과제로 남아있다는 지적도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