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꾸준히 가는것이 이긴다” 

어느 것이든 끈기를 가지고 장기적으로 도전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을 때가 많습니다. 물론 그 견딤의 과정은 쉽지만은 않지만요. 주식 시장에서 가치주를 찾기 위해 노력하듯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돈’을 따르기보다는, 좋은 프로젝트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공’을 들인다면 향후 반등이 왔을 때 그리고 조금 더 긴 흐름에서 윈-윈(Win-Win)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크립토투데이는 이소연 기자와 함께 주요 뉴스를 살펴보면서 문을 열겠습니다.

#주요 뉴스

1.뉴욕 증시 하락 마감

뉴욕 증시는 중국의 ‘차이나 리스크’와 미국의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이 겹치며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또한 전날 발표된 연준의 9월 회의 의사록은 이틀째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의 긴축에 날을 세운 데 이어 월가 투자자들도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국 시간으로 18일 장 마감 무렵,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45.86포인트(1.35%) 하락한 25,360.82에 거래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0.78포인트(1.45%) 하락한 2,768.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5.28포인트(2.03%) 급락한 7,487.43에 거래됐습니다.

2. 리플(XRP), 빌게이츠 자선재단과 기부 솔루션 구축

빌 앤 멜린다 게이츠재단의 기술 담당자 밀러 아벨은 오늘 트위터를 통해 “리플 그리고 코일프로젝트와 협력해 인터렛저 프로토콜을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일은 웹 수익 창출 플랫폼이죠. 인터렛저 프로토콜은 장부와 장부를 잇는 통신역할을 하는데요. 밀러 아벨은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를 통해 금융 인프라가 열악한 빈곤 지역에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빌 앤 멜린다 게이츠재단은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립자인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멀린다 게이츠가 설립한 기부 재단입니다.

3.제로엑스(ZRX), 코인베이스 상장에 내부자 거래 의혹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블록체인 개발자 프레스톤 번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인베이스가 제로엑스 코인(ZRX)을 상장한 후, 101개의 주소에서만 주요 거래가 발생했다”며 “이는 제로엑스가 지금까지 코인베이스가 상장해 온 주요 암호화폐의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것을 방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직 금융 업계 인사이자, 암호화폐 옹호론자인 케빈 팜 역시 SNS를 통해 “제로엑스코인이 코인베이스에 상장할 수 있었던 데는 내부자 거래가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4.미 정부 법률 변호사,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증권 분류 여부를 결정 못해

미국 정부 법률 변호사 제이크 체르빈스키가 SEC가 암호화폐의 증권 분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월권행위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게 있다. 바로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가 암호화폐의 증권 여부를 결정한다고 믿는 것이다. SEC는 단지 집행 방식을 결정하는 것일 뿐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만약 토큰을 발행하는 측이 증권에 속해지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SEC를 고소할 수 있고, 법원 혹은 배심단이 이에 따른 결정을 내릴 것. 즉 이에 SEC가 이길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습니다.

5.네오(NEO), 포크 관련 정보는 허위 사실

네오가 하드포크 관련 정보는 허위 사실이라고  밝히고 나섰습니다. 네오 측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현재의 DBFT 합의 컨센서스에 대한 하드포크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드포크와 관련된 정보는 모두 허위 사실이며, 자산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될 것이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DBFT는 Delegated Byzantine Fault Tolerant의 약자로, 네오코인의 합의체계를 뜻합니다.

6.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 2분기 대비 41% 증가세

코인텔레그래프는 18일(현지시간) CME가 전날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3분기 보고서 내용을 보도했는데요. 3분기 CME의 비트코인 선물 일일 평균 거래량은 2분기 대비 41% 증가했다고 전해집니다. 다만 비트코인 선물의 거래량 증가 속도는 분기가 지날수록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블룸버그는 최근 CME가 가까운 장래에 비트코인 외에 다른 암호화페의 선물을 도입할 계획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CME의 테리 더피 CEO는 현재는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접근법’을 먼저 연구해야 한다면서, 그 이유는 가장 논란이 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화제가 된 다양한 코인을 살펴보는 시간 오늘은 김진배 기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운명의 코인을 찾아라! 트론(TRX)

전세계 40개 거래소와 지갑에서 거래되고 있는 트론.

며칠 간의 설왕설래 속에 트론이 바이두(Baidu)와 협력관계를 맺는다는 사실이 공식화됐습니다. 바이두는 흔히 중국의 구글로 불리는데요. 양사 파트너십의 구체적인 내용이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에 대한 협력’이라는 단서가 붙었습니다. 트론은 바이두의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을 사용하는 비용을 지불하는 대신 블록체인의 대량 적용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바이두는 슈퍼 파트너 플랜 1.0이라는 블록체인 백서를 이미 공개한 바 있습니다.

뉴스비티씨(NewsBTC)는 이 같은 ‘과대’광고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모멘텀의 부족 속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 9월 이후의 아주 완만한 상승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17년 최고치로부터 90% 이상 하락한 상황 속에서 상승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포브스를 통해 보도된 바에 따르면 트론은 거래소 바이낸스 주도로 만들어진 블록체인 자선 협회와 함께 ‘좋은 일’을 위한 고민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론 측은 ‘어떻게 기술로 자선단체의 약점을 극복하는 것을 도울 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좋은 일도 많이 하는,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프로젝트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크립토 투데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