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이토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인은 리플의 XRP 코인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토로 최고경영자(CEO) 요니 아시아는 17일(현지시각) 비트코인이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토로 사용자가 가장 많이 찾는 암호화폐를 묻는 질문에 답하면서 “가장 인기 있는 건 XRP”라고 말했다.

아시아 CEO는 그러나 “지금의 인기로 미래를 예측하긴 힘들며,  우리 고객들은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를 중시한다”면서 현재 인기가 지속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아시아는 또 비트코인에 대해서도 “아직 10년도 되지 않은 자산”이라며, “확정성과 거래 속도, 가격 변동성 등이 문제로 꼽히지만 아직 해결될 여지가 충분히 있다. 규제가 확립되며 더 많은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거래에 관심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암호화폐는 아직 성숙된 자산이 아니며, 대중적 수용이 이뤄지려면 암호화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더 넓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토로는 현재 가입자가 800만 명에 달하는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