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북유럽 국가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비트코인 직거래를 한 남성이 살해되는 비극이 일어났다.

노르웨이 방송 TV2는 18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피해자가 24세 남성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15일 오전 자택으로 누군가를 불러 비트코인 거래를 하던 중 살해됐고, 이후 시신을 발견한 룸메이트가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그는 흉기에 찔려 살해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비트코인 직거래 도중, 혹은 직후 살해됐다고 발표했다. 아직 가해자의 정체와 범죄 동시는 밝혀지지 않았다.

비트코인 거래와 관련된 살인 사건이 일어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7월에는 미국 시카고의 매춘부 여성이 비트코인을 받는 조건으로 관계를 맺은 남성에게 살해된 사건이 발행했다.

또한, 지난 2015년 2월에는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남성 드웨인 리차즈가 인터넷 광고로 비트코인 직거래를 제안한 낯선 사람을 만난 자리에서 흉기에 찔려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