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8일 (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7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코인 중 60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542.87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18%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0.04% 하락한 206.79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캐시는 0.22% 하락한 반면, 리플(XRP)은 0.39% 상승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11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3.7%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0월18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 상승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5달러 오른 6425달러를, 11월물도 5달러 상승한 642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 오후까지의 하락세가 혼조세 내지 약한 상승세로 전환해가며 출발했다.

전날 한때 6700선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다시 6500 선에서 안정적인 모습이며, 최근 테더의 영향으로 치솟았던 거래량은 다시 예년 수준인 30억달러 중반대로 돌아갔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비트코인의 중기적인 가격 동향에 대한 일반적인 감정은 비트코인이 6000 달러의 지지 수준을 무난히 지켜내는 경우 대폭적인 상승 또는 5000 선으로의 급락과 같은 일이 벌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8월초부터 비트코인이 보여주고 있는 안정성과 일일 거래량이 연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음에도 가격이 6000달러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약세장이라고 해도 비트코인의 가치가 크게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