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각) 인도의 인터넷 산업을 이끌고 있는 인도 인터넷 및 모바일 협회(IAMAI)가 새로운 산업 생태계 개발을 위해 블록체인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디지털 경제를 위한 일자리 창출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위원회의 티나 싱 위원장은 “블록 체인은 다양한 사업 영역에 분권화와 신뢰, 책임 등을 가져올 미래의 기술이지만 효과적으로 주류 경제에 진입하려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정부기관, 규제기관 및 기업들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IAMAI 블록체인위원회는 모든 이해 관계자 들 간의 소통에 중점을 둘 것이며,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블록체인을 이용해 참여경제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있는 컨텐츠를 만들고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원회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마스터카드, IBM 등 대기업 및 인도 최대 은행 HDFC은행의 간부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인도 당국으로부터 계좌 동결 조치를 당한 인도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 젭페이(Zebpay)의 창립자도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