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암호화폐 거레소 코인베이스(Coinbase) 경영진이 일본 당국의 엄격한 규제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의 마이크 렘프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일본 금융 매체 니케이 아시안 리뷰와 행한 인터부 내용을 전했다.

인터뷰에서 렘프레스는 현재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승인을 받기 위한 과정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 금융청은 올해 1월 발생했던 거래소 코인체크(Coincheck)의 대규모 해킹 사건 이후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감독을 대폭 강화했다.

이에 대해 렘프레스는 “일본 정부는 암호화폐 산업의 안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우리에게 유리하다”면서 코인베이스의 일본 거래소 영업에 대한 당국의 승인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자산 보호를 위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으며, 해킹의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할 것인 만큼 미국과 일본에서 우리를 공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