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용훈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관망세 속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9월 고점인 7천선 돌파 시도가 번번이 무산되며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은 이제 비트코인의 향후 방향성에 쏠려있다.

이런 가운데 한 전문가는 현 수준에서 만성적인 수요 부족 상황이라 비트코인의 갈길은 하락세라는 시각을 보였다.

Cracked.Market의 투자전문가인 야니 지에딘스(Jani Ziedins)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비트코인은 6800선의 저항선 돌파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투자자들이 (이같은 움직임의) 저점에서 매수를 하려고 한다면 이미 반등세는 이뤄진 상태”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이) 현 수준에서 만성적인 수요 부족 상황에 처해 있는게 문제”라며 “가장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하락세를 지속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시간 3일 오후 2시15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6513.60달러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