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리플의 xRapid 상용화가 시작됐다.

 

1일(현지시간) 리플은 실시간 거래 플랫폼인 xRapid를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xRapid는 국제 거래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플랫폼으로 노스트로 계정이 필요 없다. 기존 방식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외환 수수료가 발생했다면 xRapid는 리플을 이용해 신속하고 저렴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xRapid의 업데이트 보고서에는 다음과 같이 명시되어 있다.

 

“xRapid는 노스트로 계정의 필요성을 없앴다. 전 세계 거래소를 통해 리플의 유동성을 확보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기존 방식과 비교해 국가 간 거래가 수분 내에 적은 수수료로 이뤄질 것이다”

 

xRapid는 지난 5월 실험버전을 런칭하고 운영했다. 당시 MercuryFX와 Cuallix, 두 회사가 고객으로 참여했으나 이번 런칭에는 두 회사와 함께 Catalyst Corporate Federal Credit Union이 추가됐고 다른 회사들과의 추가적인 계약이 예정돼 있다.

이 소식에 힘입어 리플 가격은 꾸준히 오름세를 타고 있다. 리플은 지난달 급등 당시 이더리움을 제치고 시총 2위 자리를 차지했으나 소폭 하락하며 다시 3위 자리로 내려왔다. 현재 리플은 약 0.6달러(약 65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