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외신들은 28일(현지시간) 인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젭페이(Zebpay)가 이날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젭페이의 거래 서비스 중단은 인도의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이 인도 내 모든 금융기관들의 암호화폐 거래 관련 계좌 서비스를 중단시킨 조치에 따른 것이다.

2015년 영업을 시작한 젭페이는 인도에사 가장 다운로드 수가 많은 비트코인 지갑과 가래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개 종목의 암호화폐와 22개의 거래쌍을 지원하고 있었던 만큼 갑작스런 영업 중단의 영향이 상당할 전망이다.

젭페이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은행 계좌의 통제로 인해 고객과 회사의 거래 능력이 크게 손상됐으며, 이 상황에서 거래 서비스를 계속할만한 방법을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젭페이는 모든 미실행 암호화폐 주문이 취소될 것이며, 모든 토큰은 고객의 지갑으로 반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