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기준, 전날 대비 비트코인 가격은 약 4%상승해 6,750달러(약 750만원)를 돌파했다. 에이다와 라이트코인은 약 10%이상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현재 에이다는 96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12.3% 상승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분위기다. 주말 큰 폭의 상승 이후 조정에 들어갔던 암호화폐들이 다시 한 번 반등하는 모습이다.

 

한때 리플에게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뺏겼던 이더리움은 리플의 하락과 이더리움의 상승과 함께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들의 시총 격차는 이더리움이 7% 상승하면서 20억 달러로 증가했다.

 

지난 8월부터 9월 말까지 이더리움은 모멘텀 실종과 매도 압박을 보였다. 이에 ICO프로젝트들은 이더리움을 매도하는 현상이 일어나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대해 이더리움 분석가들은 여전히 ICO프로젝트들은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Diar의 분석 팀장인 래리 셔막(Larry Cermak)은 “ICO업체들이 이더리움 보유액을 대부분 청산한 것을 오해”라며 “이들은 아직 30%정도를 이더리움으로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더리움이 상승할 수 있는 특별한 모멘텀을 찾지 못한다면 이들은 이더리움을 처분할 것이고 여전히 이더리움 가격은 하락할 여지가 있다.

 

지난 48시간 동안 이더리움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300달러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비트코인도 24시간 이내에 6,800저지선을 뚫고 이번 주 말에는 7,000달러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