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이더리움의 창시자로 유명한 조 루빈이 암호화폐는 진화하는 돈의 유형이 거쳐가는 다음 단계라는 견해를 밝혔다.

뉴스BTC는 26일(현지시각) 루빈이 최근 출간한 마가렛 보든의 저서 <The Creative Mind: Myths and Mechanisms>를 통해 밝힌 암호화폐 관련 발언을 발췌했다. 이에 따르면 루빈은 “암호화폐는 돈이 진화하면서 도달하게 된 상식적인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루빈은 “인류가 창조한 것 중 가장 중요한 건 일관성 있는 시스템”이라며, “예를 들면 아라비아 숫자, 화학 공식, 2분 음표, 4분 음표 등이 그렇다. 가장 최근에 창조된 존재는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또한, 루빈은 “암호화폐가 대중적으로 수용되는 데는 아직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이미 꽤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라고 덧붙였다.

루빈은 이달 초 CNN과의 인터뷰에서도 암호화폐 산업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키워드로 ‘진화’를 꼽았다. 당시 그는 “암호화폐는 앞으로 수많은 진화를 거듭할 것이다. 지금 자산으로 평가받는 모든 건 미래에 암호화폐 자산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