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용훈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이 내년 50%나 늘고, 올해는 미 회사채 시장 거래 규모를 앞지를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ICO(암호화폐공개) 자문 및 리서치 회사인 새티스 그룹(Satis Group)은 18일 공개한 “Crypto Asset Market Coverage Initiation: Trading & Custody” 연구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량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디지털 화폐의 거래 규모가 올해 미국내 회사채 시장의 거래량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미 증권거래소 거래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 내년도 암호화폐 거래량은 50%나 증가하고, 2028년까지 연평균 9%씩 성장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한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의 75%가 톱 20 거래소의 계좌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또 비트코인이 글로벌 전체 거래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면서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내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결과는 이미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의 52%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쉽계 추정할 수 있는 결과다.